'정원사가 있는 곳에 정원이 있습니다.'

Dear. 라이프가드너 37

두 번째 화살

붓다와 제자들의 대화를 담은 ’아함경’에는 ‘두 번째 화살을 맞지 말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고통스럽고 불편한 일, 생각 등이 첫 번째 화살이고 그것에 대한 ‘나의 반응’이 두 번째 화살인 셈이지요. 첫 번째 화살은 피할 수 없으나 두 번째 화살부터는 스스로 만들어 자신에게 쏘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두 번째 화살(= 자동 반응)은 습관으로 자리 잡아 수년 전의 일도 오늘의 고통으로 만들기 일쑤입니다. 밥을 먹다가도 잠을 자다가도 차를 마시다가도 불현듯 떠올라 마음 구석을 불편하게 하지요. 그런데 그 첫 번째 화살을 무시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괴로운 일을 겪거나 부정적인 기억(생각, 예측) 등이 올라올 때 “아, 첫 번째 화살이구나.” “첫 번째 화살에 맞았네!” 하고 생각 또는 ..

나를 복잡하게 하는 것은 '삶'이 아니라 '생각'이다.

나를 복잡하게 하는 것은 삶이 아니라 생각이다. 삶이 복잡하게 느껴진다는 것은 삶이 ‘내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원하는 그림(생각)이 있고 그 그림(생각)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생각이 겹쳐지니 복잡해집니다. 생각은 우리를 더 고양하고 성숙하게 하는 발판이 될 수도 있고 자기 연민과 피해의식의 깊은 동굴로 밀어 넣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은 잘 통제되지도 않지요. 우리가 ‘현존 수업’을 하고 운동을 통해 몸 컨디션을 높이는 이유는 그 ‘복잡한 생각’의 힘을 빼놓고 좋은(괜찮은) 기분을 일상화하여 부정적인 생각이 날뛰는 것을 진정시키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몸 컨디션이 좋아지면 긍정적인 호르몬이 분출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요. 삶은 단순합니다. 삶은 꾸밈이 없기 때문..

햇빛 샤워

안온하게 내리쬐는 햇빛 아래 앉습니다. 눈을 감고, 입꼬리를 살짝 올리면 양쪽 눈썹 끝과 양쪽 입꼬리가 원을 이룹니다. 잠시 호흡을 고른 후, 이렇게 되뇌어 봅니다. “생각을 내려놓습니다.” “감정을 내려놓습니다.” “이름을 내려놓습니다.” “성별을 내려놓습니다.” “나이를 내려 놓습니다.” “몸을 내려놓습니다.” 지금 여기, 오직 햇빛만 있습니다. “그대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신발을 벗으라." _성서 #햇빛샤워 #라이프가드닝 #라이프가드너스 #알아차림 #성경 #출애굽기 #명상 #깨어남 #LifeGardeners #LifeGardener #LifeGardening

“죽고 사는 일인가?”

죽고 사는 일인가? 종종 답답하거나 불편한 일이 찾아올 때,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그렇게 묻고 나면, 태산처럼 높던 문제가 한없이 낮고 초라해지지요. 물론 여전히 답답하고 불편합니다. 더 순조롭게, 더 이상 불편하지 않게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도 여전하지요. 하지만 한번 기세를 잃은 문제 앞에서 약간의 여유를 얻고 나면, ‘의식적 응답’을 할 다양한 방편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에고(생각-감정-오감의 구조체)는 죽음 앞에 가장 무력합니다. 죽고 사는 일이 아니라면, 여전히 ‘더 나은 길’이 있습니다. 굿데이. #JamesWheeler #Pexels #더나은길 #죽고사는일 #현존수업 #물음 #영성 #에고 #라이프가드닝 #라이프가드너

지금 하면 되는 그 일.

내 기분이 좋아지면 밖의 혼란도 가벼워집니다. 안과 밖은 하나인 까닭입니다. 눈을 감고, ‘안과 밖은 하나다.’ 되뇌어 봅니다. 눈을 뜨고, 내 안에 펼쳐진, 밖의 세상을 바라봅니다. 안에서 바뀌면, 밖이 바뀌고, 밖에서 바뀌면 안도 바뀝니다.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물러나, 지금 하면 되는 일을 해 갑니다. 햇빛을 마주하고, 신선한 과일을 먹어보고, 눈앞의 쓰레기를 치워 봅니다. ‘지금 그 일’을 하면 운명은 곧장 새로운 트랙으로 전환 됩니다. 오직, 지금뿐입니다. 굿데이. #AndreaPiacquadio #JustDoIt #지금여기 #현존수업 #라이프가드닝 #라이프가드너 #안과밖은하나 #햇빛보기 #청소력 #과채식

지금 여기, 새 운명

지금, 이 글을 읽기 몇 순간 전, 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었나요.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거대한 흐름 안에 있습니다. 실수도 있었고, 후회도 많고, 걱정도 있고, 근심도 있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변치 않는, '지금 여기 이 모든 것'이 있습니다. 그 누구도, 무엇도 손상시킬 수 없고 침범할 수 없는 ‘현존’에 머물러 보시길. 그 자리에서 ‘새로운 말’을 하고 ‘새로운 걸음’을 옮기고 ‘새로운 생각’을 시작합니다. ‘새 운명’을 시작합니다. #YaroslavShuraev #현존수업 #지금여기 #새로운운명 #NewDestiny #현존감

머릿속 목소리의 정체.

끊임없이 떠들어대는 목소리는 어디서 온 것일까. 살아가는 힘이 되고 가슴 따뜻해 지는 소리면 좋으련만 끊임없이 비난하고 자책하게 만드는 목소리는 혼란스럽게 하고 원망스럽기만 하지요. 다양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의식은 7세 이전까지 부모와 주변 환경에 지배를 받아 무의식화 된다고 합니다. 혹자는 바뀐다고 하고 대부분은 여든까지 간다고 하니 죽는 순간까지 미치게 될 그 영향은 가늠할 수조차 없습니다. 우리, 자주 하기도 하고 듣기도 하는 말이 있지요. ‘어느 날 보니, 우리 부모님이 내게 하던 이야기를 내가 우리 애(또는 타인)에게 하고 있더라.’ 우리 안의 목소리는 부모님이 내게 하던 이야기가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부모 역시, 충분히 성숙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아니었기에 양육의 과정에서..

방 탈출 그리고 각성(깨어남 / 알아차림 / 순수의식)

일곱 살 조카 덕분에 방 탈출게임을 경험해 보았다. 서귀포 작은 건물 규모에서 하는 방 탈출게임이라 큰 기대가 없었던 때문인지, 나름 구성이 괜찮았다. 반은 참가자로 반은 구경꾼으로 함께 한 공간에 있었던 나로서는 문제를 풀어야 할 절박한 동기도 없을뿐더러 조카의 강권(?)에 의해 머릿수를 채우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한가지가 여운으로 남았다. 방 탈출 게임은 방에 있는 가구, 그림, 물건들을 통해 숫자를 유추해서 자물쇠를 열어가며 미션을 해결해 가는 과정이다. 처음 들어가면 손전등 하나를 쉽게 찾을 수 있고 혹시나 모르는 상황을 위해 휴대폰 하나가 허용된다. 깜깜한 방에 손전등과 휴대폰의 불빛이 어지럽게 교차하며 게임은 진행되었다. 나는 천장에 달린 샹들리에 전등을 알아채는 순간부터 ‘이 불을 어떻게 켜지..

지금, 여기, 이 모든 것.

제가 쓰는 핸드폰에는 미리 알림(규칙적으로 알림을 주는) 기능이 있고 며칠 전, 이렇게 설정 해 두었습니다. 메시지: 지금, 여기, 이 모든 것 반복: 매시간 알림이 오면 잠시 멈추고, 몸과 눈 앞의 풍경을 차례로 바라봅니다. 그리고는 고요하게 일깨웁니다. ' 지금, 여기, 이 모든 것. ' 굿데이 #지금여기 #지금여기이모든것 #라이프가드닝 #라이프가드너 #깨달음 #깨어남 #휴대폰알림 #나는무엇인가 #화두 #간화선 #아이폰미리알림

"아름다운 것을 보고 싶으냐?" ["Do you want to see something beautiful?"]

아름다운 것을 보고 싶으냐? 내 삶의 기쁨이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내 모든 삶을 가치 있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고 싶으냐? 여기 있다. 봐라. 켄 가이어 / 영혼의 창 中 우리는 '매 순간'에 도착합니다. '지금 이 사람을 만나러' 왔고 '지금 이 일을 마주하러' 왔습니다. 지금 도착한 이 자리, 지금 내 눈앞의 이 사람을 알아차려 보는 것으로부터 삶은 시작됩니다. 굿데이. "Do you want to see something beautiful? Would you like to see what brings joy to my life, what I live for, what gives value to everything in my life? Here it is. Take a look." ..

내 기억이 맞는 것일까?

뇌는 컴퓨터에 파일을 저장하는 식으로 기억을 저장하는 것이 아니다. 전기와 소용돌이치는 화학물질을 사용해 필요할 때마다 재구성한다. 우리는 이 과정을 ‘기억(Remembering)’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모아서 ‘조합(assembling)’하는 것이다. _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죄책감과 수치심은 삶의 여정에서 우리를 오랜 시간 멈춰있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그리고 그 근간은 다름 아닌 ‘기억’이지요. 뇌과학은 ‘기억’이 과거에 있었던 실제 사건이 아니라 매번 뇌의 다른 방식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는 조합’이라고 밝힙니다. 그 조합이 일어나는 순간은 지금, 이 순간, 환경과 감정 등에 조건화된 현재이지요. 전적으로 의존할 만한 ‘과거 기억’이란 없는 셈입니다. 그러니 ‘죄책감과 수치심의 기억’에서 출발하는 ..

당신의 ‘애착 빌런’은 누구, 무엇인가.

요즘 아이들에게는 ‘애착 이불’이나, ‘애착 인형’이 있더군요. 저 어릴 때는 없었던 말이라 생소하지만 말이 없었다고 그런 현상이 없지는 않았으리라 여겨집니다. 어릴 적, 누구나 애착하는 물건이나 사람, 또는 애완동물이 있었을테고 그것이 낡고 죽고, 사라지는 과정을 통해 상실과 좌절을 느끼며 삶의 일면을 깨닫기 시작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성인에게는 무엇이 있을까. 어쩌면 우리에게는 ‘애착 빌런’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힘들고 지치게 하지만, 버리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것들 말이지요. 폭력을 당하면서도 떠나지 못하는 배우자, 술이나 약물에 중독되어 삶을 영위할 수 없는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애정을 쏟아 가꾸고 키워가는 ‘애착 빌런’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만날 때마다 기분 나쁘..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어제의 나는 ‘기억’입니다. 내일의 나는 ‘기대’입니다. 이소라님 노랫말 중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라는 가사처럼, 기억은 그때의 감정과 관찰된 시점에 따라 얼마든지 왜곡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대 역시, 지난 삶 속에서 살아남은(?) 기억 더미와 거기에 스민 감정의 한계를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 뇌과학의 주장이더군요. 그러니 ‘기억’과 ‘기대’의 본질은 오해와 상상? 또 ‘꿈’이라고 대신 표현해 볼 수 있겠지요. 하루의 거의 모든 순간을 ‘기억’과 ‘기대’라는 꿈 속을 바쁘게 오가며 살아갑니다. ‘현존수업’의 마이클 브라운은 분주함 속에서는 진화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오랜 영적 전통과 지혜는, 고요해지면 ‘나의 근원’을 알 수 있다고 하지요. 꿈속을 살다가..

칼 내려놓기.

과정을 안내하다 보면, 어렸을 적 인상 깊게 보았던 네 컷 만화를 자주 인용하게 됩니다. 만화 속 주인공은 칼을 들고 주저하고 있습니다. 이 칼을, 다른 사람을 향해 들고 있으면 상대가 다칠 것 같고 자신을 향하면 자기 몸이 다칠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주인공은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최근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뇌과학자 박문호 박사님의 코멘트가 인상적이었고 또 라이프가드닝 과정과도 맞닿아 있어 함께 나누어 볼까 합니다. 박사님의 코멘트를 짧게 요약하자면, ‘평소 자신의 감정에 대해 무감각 한 사람이거나 표현을 잘 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할 수 없기에 조용하게 있다가 어느 순간 폭발할 수 있다, 일상에서 충분히 그리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

생각에 갇히면 삶은 없습니다. [If trapped in thoughts, life ceases to exist.]

생각은 좋은 도구입니다. 생각으로 인류는 문명을 이루었고 삶은 풍요로워졌습니다. 동시에 생각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견고한 지옥을 만들어 놓기도 했습니다. 과거에 대한 끊임없는 후회, 그것을 되새김질하는 생각, 미래에 대한 끝없는 시나리오 관계 속에 펼쳐 놓는 비관적인 스토리 … 불안한 작은 생각은 거듭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 무엇이 사실인지 생각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일상을 잠식해 갑니다. 삶을 풍요롭고 충만하게 가꾸어 갈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자신을 비하하고, 비교하며 걱정하는 데 온 힘과 정성을 다합니다. ‘내 삶은 내가 계획한 대로만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에 갇히면 삶은 없습니다. 삶은 언제나 생각보다 큽니다. 생각이 펼쳐지는 배경이 바로 삶이기 때문입니다. 하루 중 어느 때는 생각에서 나..

세 번의 깊은 호흡, 그리고 지금 여기. [Three deep breaths, And right here, right now.]

| 세 번의 깊은 호흡, | 그리고 지금 여기. 오만 감정이 잠식해 올 때, 끝도 없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 때, 세 번의 깊은 호흡을 해 봅니다. 들숨으로 온몸을 풍선처럼 부풀린다고 상상합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가득 채운 후, 후~ 불며 몸속 가득한 공기를 내 뿜습니다. 깊이 정성을 담아 세 번 호흡한 후, 마음속으로 되뇝니다. ‘오직 지금.’ ‘오직 여기.’ ‘오직 이 순간.’ 발밑이 바닥에 닿은 느낌을 알아차립니다. 들리는 소리를 알아차립니다. 그 명료한 자리에서 시작합니다. 지금부터 하는 말은 ‘내 기도’이며, 지금부터 하는 행동은 ‘내 창조물’입니다. 굿데이. [Dear. Life Gardener] Three deep breaths, And right here, right now. Whe..

다시 기본으로.

다시 기본으로. 라이프가드닝 티스토리 블로그 작업을 하며 자료를 정돈하다 보니 예전의 저널링과 써머리를 보게 됩니다. 도반들의 고된 삶과 일상의 무게들이 가득했네요. 과정이 진행될수록 어떤 자각이 일어나고 관계에 변화가 생기고 패턴이 멈추는 것이 고스란히 적혀있습니다. 새로운 단어들이 등장하고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듭니다. 40분 운동, 매일 쓰는 저널링의 힘이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만나며 나누는 깊은 소통의 결과였습니다. ‘그래, 이게 기본이었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삶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나’입니다. 그리고 몸은 이 삶을 최대한으로 누리게 하는 하나뿐인 동반자입니다. ‘깨어남은 단박’이지만 그 빛을 발하는 몸은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상황에 맞는 운동(매일 할 수 있..

당신의 풍요로운 솔로타임을 기도하며. [Enrich Your 10-Minute Solo Time]

애초 이 영상은 나의 소중한 친구 조이스를 위해 기획했다. 그녀는 매일 아침 출근 전 커피 한 잔을 두고 10분 동안 '솔로 타임'을 갖는다. 저널링을 하며 그 시간을 향유하는 그에게 잔잔한 배경음악을 선물하고 싶었다. 그렇게 영상을 만들고 보니 배경음악이라기 보다 그녀의 '솔로 타임'을 이미지화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10분간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누구나, 이 영상을 음미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내 친구처럼 출근 전 10분도 좋고, 브레이크 타임에 커피 한 잔이나 담배를 피우는 시간에 여유 있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영상에 나오는 저널링을 하는 여성은 나의 친구이자 이 영상을 시청하는 바로 '당신'이다. 처음에 나오는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제외하고는 모든 장면이 그 저널링에 ..

모든 것은 '있다'. [Everything Exists.]

모든 것은 ‘있다’. 모든 것은 있습니다. 없는 것은 없습니다. ‘없는 것’은 생각도, 상상도 불가능합니다. 생각한 것, 상상한 것 모두 ‘이미 있는 것’이기에 가능합니다. ‘궁핍한 나’도 있고 ‘풍요로운 나’도 있습니다. ‘할 수 있는 나’도 있고 ‘할 수 없는 나’도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이 억지스럽게 느껴진다면 먼저, ‘모든 것은 이미 있다.’는 인식을 활성화하십시오. 생각해 보십시오. 세상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불행한 일들이 무수히 일어나고 있고 절대로 불가능한 기적 역시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나에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 모든 것은 '이미' 있습니다. 하여, 나의 주의와 의도가 ‘어떤 있음’에 기울여 있는지를 알아차리십시오. ‘없다.’에 자신을 가두어 에너지를 소모하는 삶에서 물..

하강한 영적 존재 [Descended Spiritual Being.]

[Dear. 라이프가드너] 하강한 영적 존재. 영적 존재가 되고자 추구하는 것의 함정은 자신이 이미 영적 존재임을 부정하는 의식입니다. 특별한 능력을 가지거나 세상을 초월해야 영적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영적 존재이며 잠시 이 세상(하위 차원)을 ‘경험’하고 있을 뿐입니다. 영적 존재에게 기적은, 하늘을 나는 것이 아닌 땅을 걷는 경험이며, 천리를 보는 투시력을 갖는 것이 아닌 지금 내 앞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보고 만지는 경험입니다. 상위 차원에서 보는 물질 현실은 하나의 ‘가상 세계’입니다. 게임을 하는 사람이 상위 차원이고 게임 안의 캐릭터(나)가 노는 공간이 가상 세계인 것과 같습니다. 자신만의 고유한 목적을 가지고 이 현실에 참여하고 있지요. 하여, ‘지금 여기’에서의 이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