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사가 있는 곳에 정원이 있습니다.'

2024/02 2

두 번째 화살

붓다와 제자들의 대화를 담은 ’아함경’에는 ‘두 번째 화살을 맞지 말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고통스럽고 불편한 일, 생각 등이 첫 번째 화살이고 그것에 대한 ‘나의 반응’이 두 번째 화살인 셈이지요. 첫 번째 화살은 피할 수 없으나 두 번째 화살부터는 스스로 만들어 자신에게 쏘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두 번째 화살(= 자동 반응)은 습관으로 자리 잡아 수년 전의 일도 오늘의 고통으로 만들기 일쑤입니다. 밥을 먹다가도 잠을 자다가도 차를 마시다가도 불현듯 떠올라 마음 구석을 불편하게 하지요. 그런데 그 첫 번째 화살을 무시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괴로운 일을 겪거나 부정적인 기억(생각, 예측) 등이 올라올 때 “아, 첫 번째 화살이구나.” “첫 번째 화살에 맞았네!” 하고 생각 또는 ..

2024년 2월 11일 / 현존수업 (29회차) 안내합니다. @현존카쉬람

[따로 또 함께] 카카오톡으로 진행하는 현존 수업 29번째 과정 안내합니다. 현존 수업은 마이클 브라운 저작입니다. 오픈카카오톡 '현존카쉬람('현존'하는 '카'카오톡 아'쉬람'의 줄임말)에서 진행합니다. 참가자간 소통보다는 현존 수업을 고요하게 진행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 저자의 의도를 따르며 별도의 도움 없이 진행하고 싶은 분. - 도움은 받지 않지만, 지속하는 힘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하고 싶은 분. 2월 11일(일) 저녁 공지로 1주 차 과정이 시작됩니다. 현존 수업 책(또는 E-book)을 준비하시고 1~2부(163페이지까지)를 미리 읽어두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별도 참가비는 없습니다. 함께 하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로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현존카쉬람 / 오픈카카오방 https..

공지합니다. 2024.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