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복잡하게 하는 것은 삶이 아니라 생각이다. 삶이 복잡하게 느껴진다는 것은 삶이 ‘내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원하는 그림(생각)이 있고 그 그림(생각)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생각이 겹쳐지니 복잡해집니다. 생각은 우리를 더 고양하고 성숙하게 하는 발판이 될 수도 있고 자기 연민과 피해의식의 깊은 동굴로 밀어 넣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은 잘 통제되지도 않지요. 우리가 ‘현존 수업’을 하고 운동을 통해 몸 컨디션을 높이는 이유는 그 ‘복잡한 생각’의 힘을 빼놓고 좋은(괜찮은) 기분을 일상화하여 부정적인 생각이 날뛰는 것을 진정시키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몸 컨디션이 좋아지면 긍정적인 호르몬이 분출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요. 삶은 단순합니다. 삶은 꾸밈이 없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