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컴퓨터에 파일을 저장하는 식으로
기억을 저장하는 것이 아니다.
전기와 소용돌이치는 화학물질을 사용해
필요할 때마다 재구성한다.
우리는 이 과정을
‘기억(Remembering)’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모아서 ‘조합(assembling)’하는 것이다.
_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죄책감과 수치심은
삶의 여정에서 우리를 오랜 시간 멈춰있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그리고 그 근간은 다름 아닌
‘기억’이지요.
뇌과학은 ‘기억’이
과거에 있었던 실제 사건이 아니라
매번 뇌의 다른 방식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는 조합’이라고 밝힙니다.
그 조합이 일어나는 순간은
지금, 이 순간,
환경과 감정 등에 조건화된 현재이지요.
전적으로 의존할 만한
‘과거 기억’이란 없는 셈입니다.
그러니
‘죄책감과 수치심의 기억’에서 출발하는 것은,
손발을 묶고 길을 나서는 일과 같습니다.
지금, 여기,
내 발이 닿고 눈이 닿은 곳,
이곳이 시작입니다.
지금,
지금,
지금,
굿데이.
#KampusProduction #이토록뜻밖의뇌과학 #리사펠드먼베럿 #LisaFeldmanBarrett #뇌과학 #현존 #지금여기 #선공부 #명상 #죄책감 #수치심 #조건화
'Dear. 라이프가드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여기, 이 모든 것. (0) | 2023.09.16 |
---|---|
"아름다운 것을 보고 싶으냐?" ["Do you want to see something beautiful?"] (0) | 2023.09.11 |
당신의 ‘애착 빌런’은 누구, 무엇인가. (2) | 2023.08.26 |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0) | 2023.08.25 |
칼 내려놓기. (1) | 2023.08.20 |